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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CG 및 실제 사이에서 촬영된 AI 로봇과 과학이론을 현실로 표현

by 깡떼라떼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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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인터스텔라 줄거리

현재 거의 모든 지구인들의 직업은 농부이며 매일 흙먼지가 날아오는 환경 아랫사람들은 입을 마스크로 가리고 식탁 위 접시와 컵은 거꾸로 엎어놓은 채로 보관하며 아침이면 밤동안 쌓인 흙먼지를 털어냅니다. 하루는 딸 머피가 물건이 하나 부러졌다며 아빠 쿠퍼에게 고쳐달라고 부탁하고 물건이 고장 난 걸 유령 탓으로 돌립니다. 쿠퍼는 농부이기 이전에 과학자였고 머피에게 유령은 없다고 단언하며 그녀에게 과학적 사고방식을 가르칩니다. 어느 날 쿠퍼는 톰과 머피가 다니는 학교에서 그들의 진로를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톰에 대해 상황이 상황인 만큼 대학에는 아주 극소수의 학생들만 입학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모두 농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쿠퍼는 머피의 진로를 상담하기 시작하는데 그녀의 담임선생님은 머피가 요즘 말썽을 많이 부린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쿠퍼는 야구경기를 보며 톰과 미래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 누런 흙먼지가 파란 하늘을 덮게 됩니다. 그래서 세 사람은 마스크와 고글을 착용하고 서둘러 집으로 대피합니다. 쿠퍼는 집안의 모든 창문을 닫기 위해 머피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녀의 방에 있는 먼지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천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리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쿠퍼는 바닥에 쌓인 먼지를 밤새 분석하고 마침내 이 먼지가 미국의 특정 장소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쿠퍼는 이 불가사의한 현상을 해석하기 위해 가족들을 집에 두고 홀로 좌표가 가리키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러나 어느새 머피가 차 안에 숨어 있어 그녀와 함께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부녀는 정체 모를 숲 속에 도착했고 철창문이 건물을 둘러싸고 있어 쿠퍼가 절단기로 철창문을 끊으려 하는 찰나 낯선 사람이 나타나 쿠퍼를 기절시키고 머피를 강제로 끌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얼마 후 정신이 든 쿠퍼는 젊은 여자인 브랜드박사라 불리는 인물의 안내로 회의실로 향했고 오래전에 알고 지냈던 늙은 남자인 브랜드교수와 만나게 됩니다. 쿠퍼는 회의실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여기가 도대체 어디인지 물어보았고 브랜드박사는 이곳이 나사라고 알려주게 됩니다. 한때 나사에서 근무한 적이 있던 쿠퍼는 나사가 아직 폐쇄되지 않았음에 놀랐고 아직까지 나사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한 것도 잠시 브랜드교수로부터 몇 년 안으로 지구가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브랜드교수는 쿠퍼에게 인류가 정착할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해 탐사대원들을 우주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하고 쿠퍼가 조종사로서 팀에 합류해 우주선에 탑승해 주기를 부탁합니다. 나사는 두 개의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먼저 플랜 A는 지구에 있는 많은 사람을 그대로 우주정거장으로 옮기는 것이고 다음 플랜 B는 오천 개 이상의 수정란을 배양해 새로 정착하는 행성에서 인류를 키워내는 것입니다. 나사는 플랜 A를 성공시키는 것에 집중하였고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쿠퍼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우주로 떠나기로 마음먹은 후 아이들과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첫째 아들 톰은 아버지의 결정을 덤덤하게 그리고 어른스럽게 받아들이지만 둘째 딸 머피는 아버지가 떠나는 당일까지 그를 붙잡습니다. 그러나 쿠퍼는 떠나기 전 머피에게 자신의 시계를 선물하고 장인어른게 아이들을 맡긴 뒤 눈물을 머금고 집을 떠나게 됩니다. 우주선은 쿠퍼, 도일, 브랜드,  로밀리 그리고 AI가 장착된 타스와 케이스라는 로봇을 태우고 우주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쿠퍼는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지구처럼 완벽한 행성은 찾지 못할 것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우주선에 오르기 전 그들이 탐사해야 할 행성에 관한 설명을 듣게 됩니다. 나사는 10년 전에 떠난 탐사대원들로부터 세 개의 신호를 받고 있으며 쿠퍼팀은 세 개의 행성 중 어떤 곳이 인간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지 알아보기 위해 행성에 직접 가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래서 쿠퍼팀은 첫 번째 행성인 밀러행성에 도착하기 전 몇 개월간 동면에 들어갔고 쿠퍼는 동면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냅니다. 쿠퍼는 동면에 들어간 지 수개월이 지나 깨어난 후 제일 먼저 톰이 보낸 영상편지를 확인합니다. 아직까지 화가 가라앉지 않은 머피는 영상편지를 보내지 않아 쿠퍼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대원들과 웜홀을 지날 준비를 합니다. 웜홀을 향해 나아가는 사이 이들은 시공간이 뒤틀리는 것을 확인하고 브랜드박사는 손이 휘어져 보이는 경험을 합니다. 그렇게 무사히 웜홀을 통과한 대원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행성에 착륙하기 위해 지금까지 세 개의 행성에서 보내온 데이터를 점검합니다. 세 개의 행성에 도착해 있는 탐사대원들의 이름은 거리순으로 밀러, 만 그리고 애드먼즈입니다. 다만 애드먼즈의 신호는 끊겼으나 밀러와 만박사는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어 대원들은 가장 가까운 밀러행성부터 가보려 하는데 한 가지 문제는 바로 밀러행성이 블랙홀과 아주 가깝다는 것입니다. 쿠퍼는 가족들과 너무 오래 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에 밀러행성을 포기하려 했지만 도일은 밀러행성에 짧게라도 착륙해 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팀원들은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는 방향으로 항로를 재설정한 뒤 밀러행성에 착륙하기로 결정합니다. 대원들은 밀러행성을 탐험하는데 지구시간 기준 약 2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침내 로밀리는 우주선에 남아 블랙홀의 중력 연구를 이어가기로 하고 쿠퍼, 브랜드, 도일은 계획대로 밀러행성을 향해 떠납니다. 세명의 대원들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추락 위험을 무릅쓰고 힘겹게 행성에 들어갑니다. 이들은 착륙하자마자 밀러대원을 찾지만 밀러대원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대신 밀러대원의 신호기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밀러행성은 세 사람에게 너무나도 낯설었으며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저 멀리 보이는 엄청나게 높은 물체는 산이 아니라 거대 파도였으며 이 거대 파도는 결국 우주선으로 다가와 그들을 덮쳐버립니다. 브랜드는 아슬아슬하게 우주선에 올랐지만 도일은 간발의 차로 우주선에 오르지 못하고 파도에 휩쓸려 사라지게 됩니다. 쿠퍼는 도일의 죽음과 함께 지구 기준으로 수십 년의 시간을 날려버린 것에 분노하지만 아무것도 돌려놓지 못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몇 분 후 쿠퍼와 브랜드는 거대파도가 또 한 번 우주선을 덮치기 전에 재빠르게 행성을 탈출에 성공하고 기지로 돌아가 로밀리를 만났지만 그는 23년 동안 홀로 세명의 대원들을 기다렸고 수염과 머리카락은 어느새 하얗게 변해있었습니다. 그리고 쿠퍼는 돌아오자마자 가족들로부터 받은 영상메시지를 보는데 청소년이었던 아들 톰은 그 사이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았으며 화면에 드러난 머피의 얼굴은 이제 쿠퍼가 그녀를 떠났을 때의 나이가 되어 있었습니다. 브랜드교수는 똑똑한 머피를 나사의 연구원으로 키웠고 그녀는 언젠가 쿠퍼가 돌아올 것이라 굳게 믿으며 나사에서 브랜드교수와 함께 지구의 미래를 위해 연구를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머피는 브랜드교수의 방정식에 오류를 발견하고 그에게 말하지만 브랜드교수는 대화를 피합니다. 한편 쿠퍼와 브랜드, 로밀리는 밀러 행성에서 시간과 연료를 많이 소비했기에 만 행성과 애드먼즈 행성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브랜드는 가까운 만 행성보다 애드먼즈 행성에 가기를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이내 쿠퍼는 이의를 제기합니다. 왜냐하면 브랜드는 애드먼즈의 사랑하는 연인사이였습니다. 쿠퍼는 브랜드가 사적인 감정으로 애드먼즈 행성에 가는 것을 무시하고 거리적으로 가깝고 계속해서 신호를 보내오는 만 박사의 행성으로 향하는 것을 결정합니다. 마침내 우주선이 만 행성에 착륙하고 세명은 동면을 취하고 있는 만 박사를 깨웁니다. 안정을 되찾은 만 박사는 그들에게 행성에 관해 알려줍니다. 한눈에 봐도 그리고 만 박사의 설명만 들어도 과연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인지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 박사는 윗부분이 아닌 지상 부분은 지구처럼 땅이 있어 사람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한편 지구는 예전보다 상태가 심각해졌습니다. 먼지바람은 전보다 더 진하게 자주 불어와 아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매일 기침을 합니다. 그리고 브랜드교수는 죽음을 앞두고 머피를 급하게 찾아 그녀에게 죽기 전 숨겨왔던 진실인 쿠퍼는 지구에 돌아올 수 없다고 털어놓습니다. 머피가 당황과 충격으로 말을 잊지 못한 채 브랜드교수는 그대로 눈을 감습니다. 머피는 아버지가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떠났다고 짐작하고 영상메시지를 남기게 되며 브랜드와 쿠퍼는 처음 듣는 머피의 이야기에 깜짝 놀라지만 만 박사는 브랜드교수의 계획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쿠퍼는 지구에 있는 가족들이 모조리 죽을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지구에 돌아가기고 결심하고 머피는 브랜드교수가 완벽하게 풀지 못한 공식을 자신이 풀어내겠다고 다짐한 뒤 해답을 찾기 위해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2. CG와 실제 사이에서 촬영된 AI 로봇 타스와 케이스

영화 인터스텔라는 국가별로 흥행성적이 달랐고 한국에서는 흥행에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인터스텔라의 제작자는 한국 관객은 굉장히 스마트하여 과학 이론이 기반이 된 인터스텔라를 거부감 없이 좋아해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브랜드 박사를 연기한 배우 앤 해서웨이는 인터스텔라 출연제안을 받았을 때 내용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로 인연을 맺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독은 무중력 상태를 표현할 때는 CG가 아닌 와이어를 많이 사용 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 크레인에 카메라 대신 배우들을 매달아 움직였고 배우들은 가끔 몇 시간씩 그렇게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우주에서 일어난 액션의 경우 우주 조종사의 조언을 토대로 촬영을 하였는데 손은 어디에 두는지 발끝은 어디에 거는지 등 무중력 상태에 있을 때 취하게 되는 동작에 관해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독은 일반적으로 옥수수가 자라지 않는 곳에서 옥수수가 자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여 실제로 제작진들은 옥수수를 키우지 않는 캘거리 외곽에서 영화를 위해 정성스럽게 옥수수를 심었지만 성장 속도가 워낙 느렸기 때문에 잘 자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 촬영이 시작될 때쯤 감독이 원하는 완벽한 높이가 되었지만 잘 익은 옥수수는 불에 타지 않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문가는 감독에게 옥수수밭을 불태우는 장면을 촬영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언하지만 감독은 인터스텔라에서 옥수수는 불이 붙을 거야라고 대답하고 프로판 탱크와 디젤을 사용해 불 위로 연기를 피워 오르게 설정한 뒤 촬영을 하였습니다. 한편 AI 로봇 타스와 케이스는 CG와 실제 그 중간 어느 선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타스는 빌 어윈이라는 배우가 케이스는 마크 피체라라는 스턴트맨이 회색 옷을 입고 물체뒤에 서서 직접 연기했는데 90kg이 조금 안 되는 무게의 타스와 케이스 뒤에 늘 다리를 구부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연기가 워낙 자연스러워 때때로 제작진들은 타스와 케이스 뒤에 배우가 있다는 사실을 까먹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3. 과학적 이론을 현실화하여 표현한 영화

영화 인터스텔라는 한국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하게 되어 이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로스 측이 한국에게 감사 인터뷰와 별도로 국내관객 칭찬까지 공개된 사실이 있습니다. 또한 과학에 이렇게나 관심이 많은 관객 수준에 놀라움을 표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고차원의 공간에서 딸 머피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 깔리는 배경음악과 쿠퍼 역할의 매튜 맥커너의 연기는 정말 가슴이 웅장해지기까지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스토리는 보통이었지만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이론이 너무 신기했고 감독이 그 이론을 현실화한 게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이런 장르의 우주영화를 충분히 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왜 아직까지 우주 관련 영화가 제작되지 않는지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다른 우주영화는 감독의 얄팍한 상상력으로 우주를 가면 문어 괴물이 나타나서 멋지게 없애는 방식의 내용만을 만들거나 우주 영화라는 큰 타이틀을 소개해 놓고 정작 우주는 뒷전이며 인간의 이야기만 다루는 영화들이 대부분이어서 제대로 된 우주영화를 시청하기 어려웠지만 영화 인터스텔라를 통해 제대로 된 우주영화를 관람하였고 우주가 정말 이와 흡사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픽션을 가미한 감독의 추리를 더해서 과학자들에게도 어떤 힌트와 영감을 주는 영화가 또  제작되어야 하고 사랑, 운명이란 단어의 개념을 우습게 생각했으나 인터스텔라를 보고 깊게 과연 이 장면은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되어야 할까 깊게 성찰하게 되었습니다. 한 아이의 부모로서 가슴 아팠던 장면은 바로 쿠퍼가 지구에 두고 온 머피와 톰이 늙어가는 모습과 자식들이 아버지에게 말하는 대사를 점점 들을수록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지구와 닮은 행성을 찾는 임무는 다 부질없고 역시 아이들 곁에는 부모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알면 알수록 고민을 하였는데 관람 1회 차에는 아무 생각 없이 관람하며 여자주인공이 이쁘고 잠깐 시간이 흘렀는데 벌써 20년이 흐르고 어떻게 딸이 할머니가 되고 아버지는 그대로인지 그리고 현재 배경에서 어떻게 과거로 돌아가 어린 딸과 소통하는 것은 무슨 연관관계가 있는지 등 이런 영화가 과연 유명한 감독의 영화인지 의심했으나 나이를 먹을수록 머릿속에 과학적인 이론들과 상식 및 사실이 하나씩 더해지기 시작하면서 영화 인터스텔라의 장면이 하나하나 이해되기 시작하면서 감탄을 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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